지난해 中企자금 4106억 지원
지난해 中企자금 4106억 지원
  • 좌광일
  • 승인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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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자금난 해소 숨통

제주도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4106억원(9675건)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지원을 했던 2008년 2887억원보다 1219억원 많은 금액이다.

2006년에는 1586억원, 2007년엔 2718억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했었다.

지난해 금융기관별 중기자금 대출실적을 보면 제1금융권 2064건 2251억원, 농.수.축협 4088건 1329억원, 신협 600건 244억원, 새마을금고 4088건 1329억원 등이다.

이처럼 중기자금 지원액이 급증한 것은 4차례의 걸친 제도 개선을 통해 지원 한도액이 상향 조정된 데다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지원시책이 시행된 데 따른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이는 거꾸로 얘기하면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인 셈이다.

제주도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중소기업의 유동성 해소를 위해 올해 중기자금 지원 규모를 4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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