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만 하늘길
제주~대만 하늘길
  • 강영진 기자
  • 승인 2004.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흥항공'도 취항

지난 9월 1일 한국-대만간 민간항공협정 체결에 따라 현재 운항중인 원동항공과 부흥항공이 대만 정부로부터 제주-타이베이 노선 운항자격을 획득했다.
부흥항공은 제주-타이베이 노선 신규 개설을 위해 쑨홍샹 부흥항공 회장이 지난 17일 여객환승 및 화물탑재 현황을 답사했고 18일에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로부터 국제공항 현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부흥항공은 2005년 1월경 공식방문단을 구성, 제주를 방문할 예정에 있으며 내년 2~3월경 하루 1~3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흥항공이 제주를 선택한 것은 대만관광객이 제주를 선호하고 대만과 중국간의 항공수요가 4백만명에 달하고 있고 대만과 중국을 연결하는데는 제주가 지리적으로 매우 유리한 면이 있어 제주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중국과 대만간의 항공연결에 제주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희망하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대만관광객은 국교를 단절한 92년 4만3033명을 정점으로 지난해 940명까지 줄었지만 지난해 1월 대만 원동항공이 정기성 전세기 제주-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계기로 지난 한해 9893명, 올해 10월 현재 1만7885명이 내도해 직항로 개설로 인한 관광객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