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입장표명도 유보 눈치 보기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이후 찬반논란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유치전을 벌였던 ‘정부 전산백업센터’가 세종시에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허탈한 모습.
제주도는 이 사업이 전쟁이나 재난․테러 등에 대비해 중요한 국가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사업인 만큼 지정학적인 입장에서 제주가 전국에서 최적지라는 판단아래 그동안 유치전을 벌여왔는데 일방적으로 세종시로 방향을 전환하자 냉가슴.
제주도는 특히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워낙 완강하게 추진됨에 따라 정부 전산백업센터가 세종시로 이전하는데도 자칫 정부에 밉보일지 모른다는 판단에 따라 공식적인 대응도 못한 채 정부 눈치 보기에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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