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회관 부지에 소규모공원 조성
제주시민회관 부지에 소규모공원 조성
  • 한경훈
  • 승인 20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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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ㆍ농구대 등 주민편의시설…상반기에 사업 착수
제주시민회관의 철거 방침이 정해진 가운데 그 부지에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소규모 공원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12일 시민회관 철거에 따른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주민설명회 등을 가진 결과 이곳에 주차장과 농구대, 파고라운동시설과 조경시설 등을 갖춘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기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밝혔다.

1962년 준공된 제주시민회관은 제주시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시설로 반세기 가까이 문화예술 공연장, 교양강좌 및 공공집회 장소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건물이 노후화 된데다 공간이 매우 좁아 제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회관을 대신한 제주아트센터를 제주시는 오등동 일대에 건립을 추진,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시민회관은 건물 안전성 진단결과 계속적인 이용에 문제가 있는 C등급 판정을 받아 시는 이를 철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제주시민회관 부지는 옛 제주병무청으로 이전한 이도1동주민센터까지 포함해 약 3300㎡ 규모다.

시는 시민회관 철거비용으로 3억5000만원을 이미 확보해 놓고 있다. 여기에다 5억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시민회관 철거 후 바로 주민편의시설 설치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3월 중 설계용역 발주를 하고 상반기에 시민회관 철거 및 소규모 공원 조성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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