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 공항만 검역 강화
구제역 차단 공항만 검역 강화
  • 임성준
  • 승인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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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검역원 "인체에는 해 없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욱호)은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과 항만에서 국경검역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지원은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제주공항에 검역 인력을 늘리고 입국자들이 불법반입하는 축산물 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에서 입항하는 전 노선에 검역탐지견 2마리를 투입해 휴대.기탁물품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가 축산물을 지녔을 때는 반드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으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최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제주지원은 "경기 포천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제주산 돼지고기 일본 수출이 중단되는 등 축산업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어 국경검역을 강화키로 했다"며 "해외여행 때 외국의 가축농장이나 축산 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과 함께 가축.사료.분뇨 등을 취급하는 사람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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