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늘더니 화폐 환수액도 급증
관광객 늘더니 화폐 환수액도 급증
  • 임성준
  • 승인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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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난해 1976억 발행 5520억 환수
지난해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도내 화폐 환수액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화폐발행액은 1976억원, 환수액은 5520억원으로 전년보다 발행액은 261억원(11.7%) 감소한 반면 환수액은 654억원(13.4%) 증가했다.

환수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연간 관광객이 652만명으로 70만명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수액에서 발행액을 뺀 환수초과액은 3544억원으로 전년보다 915억원 증가했다.

제주지역 화폐 환수율은 279.4%로 전국 평균 81.3%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화폐발행액과 환수액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6%, 1.9%로, 전년대비 발행액 비중은 0.2%p 감소한 반면 환수액 비중은 0.2%p 증가했다.

화폐 권종별 발행액을 보면 오만원권의 경우 작년 6월 첫 발행 이후 450억원을 발행, 작년 화폐발행액의 23.1%를 차지하고 있다.

만원권은 1180억원으로 38.3% 줄었으나 오천원권과 천원권은 각각 186억원, 1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 9.2% 증가했다.

환수액은 만원권 4822억원, 오천원권 171억원, 천원권 10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1%, 3.6%, 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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