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대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3교대 근무 체제가 본격 도입된다.
제주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는 일련의 개선방안을 통해 현 인력을 최대한 활용, 3교대 근무를 전면 실시키로 했다.
주요 개선방안으로는 ▲현장 소방활동과 관련이 있는 본서 행정업무 일부를 119센터로 이관 ▲화재․구조․구급․예방업무 등 현장 소방활동과 관련된 본서의 행정업무를 인력 포함 119센터로 이관 ▲119구조대와 직할센터 인력 통합 운영으로 인력의 효율적 운영 ▲119구조대 거점센터(직할)와 인력 통합운영 등이다.
도소방본부는 이에따라 화재건수, 구급건수, 검사대상물, 인구수에 따라 A․B․C등급으로 분류, 장비․인력 차등 배치하고, 소방공무원 교육․출장․연가 등으로 생길 수 있는 공백을 관할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해 운영하는 의용소방대원 Part Time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로써 4개 지역대(우도, 김녕, 성읍, 추자)를 제외한 25개 부서는 3교대 근무체제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도소방본부는 3교대 근무체제 전환으로 인해 인력과 장비가 최소화됨에 따라 재난활동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인원 충원시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대형 화재 선제 제압을 위한 대응체제 및 구조․구급 출동 체계 개선, 119상황관제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3교대 시행에 따른 부족인력(33명)은 올해 제주도 지방공무원 선발시 채용할 방침이다.
한편 3교대 근무체제 방안은 소방방재청의 개선안이 마련될 때까지 현 체제(주주, 야야, 비비)를 유지할 방침이다.
21개 119센터 4개 구조대…인력 충원시까지 비상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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