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김은중(31)이 삼례여중 축구부 선수들에게 축구라는 매개체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SK텔레콤의 생각대로T가 주최하는 드림풋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오후 제주전용구장에서 김은중 선수와 함께하는 삼례여중 축구부 드림 클리닉을 진행했다.
전라북도 완주군 최초의 여자 축구팀인 삼례여중은 축구부는 선수단 부족과 재정적인 어려움 등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2009년 제17회 여왕기 전국 여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제주는 그라운드 위에서 꿈을 차는 삼례여중 축구부를 격려하고자 최근 제주에 입단 김은중을 1일 강사로 초빙해 삼례여중 선수 15명과 함께하는 축구 클리닉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은중은 선수 개개인에게 볼 트래핑, 드리블, 패스, 슈팅 등 다양한 축구기술을 열의를 다해 지도했고, 축구를 통해 바른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격려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은중은 좋은 시간이 됐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례여중 선수들이 진지한 자세를 보여줘서 고맙다.
자기의 목표를 향해 정진한다면 그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꿈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삼례여중의 장밋빛 미래를 기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