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선 해난사고 줄이기 총력
제주시, 어선 해난사고 줄이기 총력
  • 한경훈
  • 승인 20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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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올해 연근해 어선에 대한 안전조업 지도대책의 수립․시행을 통해 관내 어선의 해난사고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연근해어선 해난사고는 총 85건이 발생했으며, 사고원인은 대부분 기관고장 등 어선안전점검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사고로 인해 선원 3명이 사망했으며, 재산피해는 6억원 정도로 잠정 집계됐다.

시는 이처럼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어선 해난사고에 대해 현장 중심의 안전조업 체계를 확립해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해난사고의 주요 요인이 되는 어선기관 고장 등에 대한 사전검사 및 어업인에 대한 안전조업 지도교육 강화, 검사미필 어선에 대한 출입항 통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위주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매월 1일은 ‘어선 안전조업의 날’로 지정, 주요 항․포구에서 안전조업 정착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근해 어선에 레이다반사장치(380척․7500만원) 및 소형어선 위치발신장치(30척․6200만원) 등 안전조업 장비를 조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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