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젖은 케익’ 사연에 뭉클
‘눈물젖은 케익’ 사연에 뭉클
  • 한경훈
  • 승인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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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2동에 거주하는 한 장애인 부자가정의 50대 가장이 평소 도움을 받는 사회복지사로부터 크리스마스 이브 때 케익 선물을 받고는 감동한 사연의 편지를 동사무소로 보낸 사실이 알려져 주위가 훈훈.

지체장애인인 윤모 씨는 이 편지에서 “24일 오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케익을 받았다”며 “지적장애 3급 아들과 함께 눈물을 연신 흘리며 케익을 먹으면서 내 삶이 살아갈 분명한 이유가 있음을 깨닫게 됐다”고 감사.

윤 씨는 이어 “남들은 케익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냐 하겠지만 저희와 같이 어려운 가정에 항상 관심을 갖고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도2동이 내년에도 사랑이 넘치는 동네로 거듭 날 것을 기대한다”고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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