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갈등해소는 대화와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할 때
[나의 생각] 갈등해소는 대화와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할 때
  • 제주타임스
  • 승인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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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09년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송구영신이 길목에서 2010년 경인년을 맞이하는 도민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한마디도 희비가 엇갈린 한해이며 갈등과 소통이 부재라고 말할 것이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호가 출범하면서 “특별”이란 명칭 아래 도민들은 희망과 큰 기대를 가졌다.

그러나 특별자치도호는 거세 풍파를 만나 순항을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특별자치도가 표류하고 있는 원인이 하나는 도민 갈등과 대립이라 생각한다.

갈등과 대립은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으며 소통과 화해, 화합은 실종되어 제주사회는 불신만 중폭되는 상황이 전개되어 도민이 한사람으로서 염려가 된다.

갈등이 원인 중 하나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추진에 따른 문제점이라 생각한다.

국책사업이 하나인 해군기지 건설을 놓고 부지 선정으로부터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제주도정과 강정마을 반대주민과 도내 반대추진위 간의 반대 투쟁에 따른 소통부재는 갈등이 도를 넘어 전국 최초 광역단체장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주민소환투표까지 실시하는 사상초유의 사건의 발생하여 특별자치도는 불명에를 떠안고 제주도민은 큰 상처를 받았다.

앞으로도 갈등과 대립은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영리병원도입, 카지노사업, 쇼핑아울렛, 한라산케이블카 사업 등은 찬성과 반대 대립 속에 사업을 추진 할 경우 갈등은 더욱 깊어 질것이 뻔하다.

그리고 정부는 세종시 추진 수정에 이어,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강행추진, 여야당은 반대투쟁, 예산 심의 공방으로 국회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어떠한 현실인가?

제주도정과 도의회 간 소통과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정기회의에 제출한 해군기지 관련 절대보전지역 변경 동의안과 환경영양평가 동의안 2건의 처리과정이 몇 차례 표류하자 의장 직권으로 의안 상정 의결처리 하는 과정에 반대 측 의원들이 의장 단상에서 추한 모습을 보였으며 내년도 예산 심의를 놓고 집행부와 의결기관이 불협화음으로 예산 심의가 부결되어 임시회의에 통과하는 의정사에 오점을 남겼다.

이러한 사항을 바라보면서 무관심한 도민과 지도층은 불구경하듯 방관하고 있다.

갈등해소를 위한 소통은 실종되고 화합을 위한 대화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은 실종되고 화합을 위한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아 갈등이 물은 깊어만 가고 있다.

여기에 갈등 해결은 간다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대화로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해결하자! 서로 서로 존중하고 한발씩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자! 소통을 위한 아이디어를 개발하자!

제주도정은 도민갈등 해소를 위해 새해는 도정 목표를 분명하게 세워라!

제주도민은 갈등의 원인은 국제자유도시 건설에 악 영향이 되므로 화합 단결에 적극 동참해야 하겠다.
기축년 한해는 명암이 엇갈린 한해였다.

2012년 환경올림픽 세계자연 보전총회 개최 유치, 세계평화의 섬을 각인시킨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최, 칠머리당 영등굿 유네스코 등제 등 세계 속 특별자치도를 각인시킨 한해였다.

이 여세를 몰아 60년만에 찾아오는 백호의 해 경인년을 맞이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 단결하여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

김  두  연
제주4·3희생자유족회 직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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