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 중심으로
남제주군 관내 마을부녀회, 노인회 등 민간단체를 중심으로한 재활용품 수집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남군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관내 부녀회를 중심으로 농촌폐비닐 840여t이 수거됐다. 이는 지난한해동안 수집한 870t에 육박하는 물량이다.
남군은 농촌지역 환경을 주민 스스로 지켜 나가려는 환경보전 마인드가 크게 향상된데다 폐비닐 수집에 따른 장려금 지급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남군은 올해 관내 30여개 단체에 8400만원의 폐비닐 수집장려금을 지원했다. 마을부녀회는 장려금으로 경로잔치 등 다양한 지역지원사업을 전개, 마을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쓰다버린 농약병은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개당 50원에 유상으로 수거, 올들어 10월말 현재 남군관내에서만 6000만개에 이르고 있다.
한편 남군은 농약병,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 수거실적이 우수한 단체 30여곳을 선정, 년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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