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동한)은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장애인 보조기기 및 편의시설과 관련한 장애인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실시, 모두 9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제주도 지원으로 이뤄졌는데, 모두 56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중 심사를 거쳐 모두 9건의 수상작을 선정해 29일 도장애인복지관에서 시상식과 전시회를 가졌다.
발명 아이디어 심사결과, 불편함을 겪는 장애인들에 대한 의견이 잘 반영됐다는 평가와 함께 이런 문제들을 공론화시켜 사회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특허등록 가능성이 있는 작품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후속조치까지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이번 장애인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준비한 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가 장애인도 지식재산권을 가질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줬으며, 지역주민에게는 장애인들의 입장을 함께 고민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장애인부
△금상=김화정의 <초인종 반지> △은상=문종옥의 <휠체어용 컵홀더> △동상=강송희의 <팔목착용형 수유베개> △입선=고선려의 <휠체어용 탈부착 햇빛가리개>
▲일반부
△금상=이창현의 <음성변환 전자수첩> △은상=김선화의 <소리나는 명함> △동상=윤성애의 <마그네틱이 부착된 쟁반과 컵홀더>
▲학생부
△금상=이주엽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큐브> △은상=고혜민의 <이동형 네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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