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웃도 돕고 가격지지 소비촉진 기대
농협이 감귤 180t을 사들여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감귤가격이 1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 온정도 나누고 감귤 가격 지지와 소비촉진 분위기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서다.
농협은 28일 구세군과 한국생활복지관협회 등에 감귤 2000상자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지역본부를 통해 고아원, 양로원 등 473개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에 10㎏들이 감귤 1만8000상자(1억8000만원 상당)를 선물한다.
조천, 함덕, 성산농협이 동참했다.
농협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생산 과잉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은 산지 폐기보다는 시장격리 효과는 적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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