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9건 발생…감소율 전국 3위
올해 도내 학교폭력이 크게 줄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은 폭력(폭행) 198건, 갈취(공갈) 115건, 기타 16건 등 모두 329건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 1명이 구속되고, 306명이 불구속 입건됐으며, 11명은 소년부에 송치됐다. 또, 나머지 12명은 불입건 조치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학교폭력 432건에 비해 103건(23.8%)이나 줄어든 것이며, 유형별로는 폭력 39건(16.5%), 갈취 75건(39.4%), 기타 9건이 각각 감소했다.
따라서 올해 제주지역 학교폭력 감소율은 광주(29.2%), 대전(27%)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해 도내 학교폭력 발생율은 전국 2위였다. 2007년 239건보다 무려 226건(94.6%)이 더 많은 465건이나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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