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그림책 원화전 2부
도립미술관, 그림책 원화전 2부
  • 고안석
  • 승인 2009.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활동 왕성한 국내작가 14명 작품 준비

경인년 새해를 맞아 내년 1월2일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주도립미술관이 마련한 <그림책 원화전> 2부가 개최된다.

이번 <그림책 원화전> 2부는 우리의 옛 이야기인 설화를 소재로 해 이수진 작가의 <봉산탈춤>, 민은정 작가의 <꼽재기와 꼽꼽재기>, 정은희 작가의 <바리공주>를 비롯해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작가 14명의 작품으로 준비했다.

그동안 <그림책 원화전>과 이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도내는 물론 육지부 등 여러 곳에서 사전신청을 통해 어린이집 70여곳, 초등학교 10여곳 등 25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도립미술관은 2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림책 원화전은 크게 네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마당은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책원화로써 1부 전시에 이어 작가 6명의 작품 62점을 새롭게 소개한다.

특히, 내용을 해학, 전통연희, 민화, 재밌는 느낌의 일러스트 등 소주제를 정해 1부 전시의 내용과 연관성을 갖도록 구성했다.

두 번째 마당은 전통인형극 <홍동지 놀음>으로 홍동지, 박첨지, 꼭두각시 등을 입체인형으로 만들어 디오라마로 구성했으며, 이와 동시에 홍동지 놀음 동영상을 함께 상영하는데 1부 전시의 내용과 동일하다.
세 번째 마당은 체험놀이인 <무서운 방>으로 1부 전시의 내용을 일부변경, <바리공주><까막나라 불개> 등 총 3편의 작품이 새롭게 추가된다.

네 번째 마당은 같지만 또 다른 세계 옛 이야기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외국에서 유사한 내용의 작품과 연관해 전시한다.

그림책 원화전 말고도 <판화체험장>과 <가족과 함께 하는 포토존>을 추가 설치해 체험과 감상을 함께 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그림책 원화전> 2부는 제주지역 어린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미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그림책 원화전과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그림책 원화전> 2부의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구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