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이사회서 만장일치로 강원제쳐
오는 2014년 <제95회 전국체육 대회> 제주 유치가 확정됐다.
28일 아침 8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제4차 이사회(위원장 박용성 회장)에서 참석 이사 22명 전원이 만장 일치로 2014년도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제주도를 낙점했다.
이번에 유치에 성공한 2014년도 전국체육대회는 제주와 강원의 싸움이었다.
지난 8월 제95회 전국체전을 유치하겠다고 나선 곳은 제주도와 강원도(강릉시) 2곳으로 2파전 양상을 띠었다.
개최지 선정은 지난 10월 2009전국체전 기간중 대전에서 열린 제3차 전국체전 위원회에서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제주도체육회는 그간 전국체전 제주개최의 당위성을 전국 시․도체육회 사무처장들을 상대로 설파해 왔다. 또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최종 개최지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체전위원과 대한체육회 간부 등으로 구성된 체전 실시단이 지난 3일-4일 이틀동안 제주를 찾았고 제주도의 유치 의지, 종합스포츠타운 건립계획과 기존 경기장 등 체육시설 일제 정비 계획 등 제반 준비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실사단과 도 및 도체육회 관계관은 체전준비와 관련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으며, 제주체육계는 경기장 실사에서도 현장 브리핑 및 안내 등 차질없는 준비로 실사단에게 체전 유치에 대한 강한 열망과 성공적인 체전 개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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