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은 산과계곡, 넓은 목장과 곶자왈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고, 해수욕장등 빼어난 해안절경을 가지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도 발전 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다.
산방산과 용머리지구, 세계자동차박물관, 제주잠수함등 관광자원이 비교적 풍부한 고장이지만 아직은 타 지역에 비해 개발이 덜되어 있고 그만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우리 안덕지역이 각 마을 중심으로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있다. 2007년도에 3,500여명밖에 찾지 않던 화순해수욕장이 버려지는 용천수를 이용한 담수욕장 설치로 2008년에는 95,000명, 대형 미끄럼틀을 설치한 올해에는 125,000여명이 찾아왔다.
또한 전국적으로 선풍적 관심을 끌고 있는 제주올레걷기체험 영향으로 우리지역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음에 따라 대평리 주민들은 발 빠르게 움직여 올레 제9코스 출발지점인 대평리 포구에서 해녀 해상물질공연을 상설화하였다.
이공연은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올레꾼들의 발길을 붙잡으면서 주변의 민박, 음식점등이 판매수입을 올리는데 기여하였다.
일부 마을에서는 마을 자체예산을 투입하여 마을 발전계획 용역을 실시하는 등 각 마을주민들이 마을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화순리인 경우 농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거점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전리민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실사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으며 본 사업이 유치될 경우 3년동안 70억원이 투자하게 된다.
이처럼 우리 안덕면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이에 우리 면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소득 창출을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장 정 호
서귀포시 안덕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