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감귤 '불로초' 인기
친환경 감귤 '불로초' 인기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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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품 가격보다 3배 높아

제주감귤농협의 ‘불로초’ 감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감협에 따르면 ‘불로초’의 감귤의 관당 평균 농가수취가는 2001년산 3280원에서 2002년산 4360원, 2003년산 6344원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일반감귤의 평균 2200원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높은 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불로초’ 감귤이 성공을 거둔 것은 생산단계에서부터 엄격한 품질관리에 나서고 있기 때문. 제주감협은 일반감귤과의 차별화를 위해 ‘불로초’라는 감귤브랜드를 개발, 이 브랜드로 출하할 농가에 대해서는 골분과 어분을 사용해 재배하고, 잡초가 자라더라도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초생재배 방법을 택하도록 친환경 재배환경을 생산단계에서부터 적용하고 있다. 또 당도 11브릭스 이상, 산도 1% 이하 등 엄격한 품질기준도 정했다.

감협 관계자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불로초’ 인기가 대단하다”며 “앞으로 수요에 맞출 수 있도록 농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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