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 직원들 장학회 구성, 13년째 장학사업…올해까지 96명 혜택
한경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수년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한경면 직원들은 1997년 한경면직원장학회(회장 윤승언 면장)를 구성, 올해까지 13년째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기금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매월 3000원씩 출연해 조성하고 있다.
한경면이 이 일을 시작한 것은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해 면학에 힘쓰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에는 관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중학생 10명을 장학금 수여 대장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24일 한경면사무소 회의실에서 1인당 20만원씩 총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사진)
지금까지 한경면직원장학회의 장학금 혜택은 받은 한경면지역 학생은 모두 96명(2330만원)에 이른다.
윤승언 면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가진 지역의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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