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내외버스 회차지 민원 많아
시ㆍ내외버스 회차지 민원 많아
  • 한경훈
  • 승인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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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차량 소음 및 쓰레기 등으로 주변 주민들 불만
시․내외버스의 시․종점지인 회차지에서 발생하는 차량 소음 및 쓰레기 등으로 주변 주민들이 불만의 소리를 내고 있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회차지는 읍면지역 4개소, 동지역 7개소 등 모두 11개소로 마을의 공한지나 도서관 주차장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차량 운행이 많은 일부 회차지인 경우 비양심적인 운전기사들이 버스 내에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를 회차지에 그대로 버리는 사례가 있어 주변 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 차량 소음 및 교통흐름 방해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시는 이 같은 여론에 따라 지난 9월 노형동 아파트 밀집 지역의 회차지를 공영버스 차고지로 이설해 주민불편을 해소한 바 있다.
회차지는 대중교통 운영에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주민들의 민원을 사지 않기 위해서는 주변 청결 유지 및 주차질서 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초 회차지 관리 상태를 일제 점검, 해당 읍면동에 회차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
또 버스업체에도 운전기사들이 회차지 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자체 교육을 강화해 주도록 당부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회차지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시․내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차량 소음 및 매연 등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고 있으나 일부 화차지의 주변 주민들이 다소의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회차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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