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강정마을 주민들과 갈등해소 위한 노력 계속”
도, “강정마을 주민들과 갈등해소 위한 노력 계속”
  • 정흥남
  • 승인 2009.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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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대화 무산에 아쉬움


24일 오후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했던 제주도는 이날 오전 마을주민들과 김태환 지사와의 대화가 돌연 취소됨에 따라 적잖이 섭섭해 하는 모습.

이와 관련, 김방훈 제주도자치행정국장은 이날 오전 기자실을 직접 방문해 마을회와 대화무산 사실을 브리핑하면서 “마을회측이 내부사정 등을 이유로 대화취소 계획을 통보해 왔다”며 “그러나 제주도는 앞으로도 계속 마을주민들과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

그러나 이날 김 지사와 강정마을 주민들과의 대화는 양측이 종전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져 실제 마주한다고 하더라고 특별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여건에서 추진됐는데 이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김 지사와 마을주민들간 공식적인 대화를 가질 경우 그 자체만으로도 난마처럼 얽힌 해군기지 갈등 문제를 풀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제주도는 이날 대화 무산을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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