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송년 행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제주는 23일 오후 1시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변명기 대표이사와 박경훈 감독을 비롯한 제주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주장 조용형과 구자철은 홍명보 자선경기 출전과 국가대표팀 해외 전지훈련 소집 관계로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변명기 대표이사는 "미래는 준비된 자의 몫이다. 아쉬운 한 해였지만 내년에는 준비를 잘해 희망과 꿈으로 가득찬 구단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박경훈 신임 감독과 함께 선수단 여러분이 합심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라고 한 해 동안 열심히 뛰어준 선수단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경훈 감독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제주가 올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내일은 반드시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절대 좌절할 필요는 없다. 제주를 아끼는 사랑하는 모든 분을 위해 보답할 수 있는 새해를 맞이하겠다"라고 2010시즌 더욱 좋은 성적으로 제주의 명가재건을 약속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26일까지 2009시즌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 뒤 27일부터 선수단 휴가에 돌입하며 내년 1월 4일 재소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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