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해남성 미술교류전
제주도-해남성 미술교류전
  • 고안석
  • 승인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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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30일까지 해남성박물관 전시실
제주특별자치도-해남성 미술교류전(2009 국제미술교류전)이 26일부터 30일까지 중각 하이난성(해남성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미술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와 해남성미술가협회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본부와 해남성 외사판공실(해외교포관련업무)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미술교류전은 26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가는데, 미협제주도지회 51명, 해남성미술가협회 4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동양화, 서양화, 조각, 판화, 디자인, 공예, 서예 등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양국 예술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예술에 대한 해석과 탐색, 발전을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나타내고 있다.

다양한 작품 형식, 폭넓은 주제, 서로 다른 양식은 이번 전시회의 큰 특징이면서 작가들은 이 특징적인 요소들을 이용해 두 민족간의 풍토와 인정, 자연경관을 자신들의 표현방식으로 말하고 있다.

하이난성 측은 󰡒이번 전시회는 지난 1995년 제주도와 해남성간 우호성 건립 이래 양자간 문화교류와 합작을 촉진시켰으며, 중국과 한국 국민의 우의가 서화를 통해 한데 어우러지기 위해 이런 종류의 예술 교류가 계속해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숙 미협제주도지회장은 󰡒너무나 유사한 두 지역이 지금까지 친근한 교류와 문화적 이해의 노력에 한계가 있었던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세계 공통 언어인 미술을 통해 제주-하이난 양 지역의 상호이해와 선린우호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리게 된 이번 교류전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앞으로 더 활발한 상호방문과 교류전을 통해 제주도와 하이난성이 서로를 더 이해하고, 공동 번영을 도모했으면 한다󰡓면서 󰡒또한 미술인뿐만 아니라 교류의 폭을 더 넓혀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개막식이 열리는 26일 양국 미술협회는 <제주도-해남성 국제미술교류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해남성미술협회

=해남성미술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든 것으로 전공분야에서 권위가 있고 유명 인사들로 구성된 대중조직.

해남성미협은 1992년 조직돼 17년간 372명의 회원이 있고 그 중 중국미술협회 회원은 56명이다.

해남성미협은 미술창작, 미술평론, 미술기획 등 다방면으로 출중한 인재가 회원이 되기도하고 해남성에서 성과를 거두거나 영향을 미친 미술학자, 전문저서가 집중된 종합예술의 미술조직이다.

의장단 조직기구에는 이사회 및 중국화 예술위원회, 유화 예술위원회, 판화 예술위원회, 수채화예술위원회, 조소 예술위원회, 학술위원회 총 6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발전과 번영의 새대정신, 민족특성,지역특색을 갖춘 사회주의 미술사업은 국가정책에 따라 미술문화사업을 발전시키고, 해남성을 위해서 미술협의회는 적극적인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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