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낮 최고 13도…강수량 5~10mm
올 성탄절인 25일에는 눈 대신 볼썽사나운 비 날씨를 맞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는 “25일 제주지방의 아침최저 기온은 10도 낮 최고 기온은 13도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상태를 보이겠다”며 “기압골의 영향으로 산간지방을 비롯해 도 전역에 5~1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3일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경인년인 2010년 1월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동 폭이 크겠으나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며 중순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2010년도 기후전망을 통해 엘니뇨의 영향에도 불구, 내년 우리나라 연평균기온과 연강수량을 예측한 결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영향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인년 1월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에 따른 찬기운이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나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고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올 때가 있겠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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