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을 제3의 지주산업으로'
'스포츠산업을 제3의 지주산업으로'
  • 고안석
  • 승인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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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 스포츠행사 전방위적 준비 착수…관계기관 등과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키로
제주도는 내년 37개이 국제대회와 79개의 다양한 전국대회 등 모두 116개의 국내외 스포츠 행사 개최로 스포츠관광객 20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 스포츠산업이 제3의 지주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동계전지훈련 등 제주가 사계절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25종목․4000여팀․7만여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프대회도 모두 28개가 열려 이에따른 골프관광객도 73만여명이 입도, 스포츠관광객 1백만명, 소득 6000억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를 통한 <스포츠의 파라다이스><세계자연유산>이란 제주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런 전망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24일 오후 2시 도청 2층 회의실에서 <2010 스포츠 대회 관계관 연석회의>를 갖는다.

이번 연석회의에는 내년 국내․외 스포츠대회를 유치․개최할 도내 경기가맹단체 ․생활체육 종목별 연합회, 관광협회․관광공사․마케팅기획사 및 행정시 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지역 경제전반에 도움을 주고 있는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를 비수기 중심으로 원활히 개최하기 위해 외국어 통역 등 기능별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를 통한 봉사활동 등 도민 각계각층이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련 단체간 역할분담과 어려움이 예견되는 사항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연석회의에 참석하는 체육단체 회장과 실무 책임자, 관광협회 팀장 등에게 2000년도 스포츠산업 육성을 시작한 이래 작년까지 247개 국제대회, 537개 전국대회 등 모두 784개의 스포츠이벤트의 추진성과와 기대효과, 이로 인한 제주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제주에서 열리는 부가가치 있는 116개의 스포츠 이벤트(국제 37, 전국 79)를 추진하게 되는 배경과 추진방침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체육단체 회장들에게 스포츠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함과 동시에 대회준비 현안 사항들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협의를 통한 발 빠른 대응과 해결방안, 도민 참여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기관 ‧ 단체별로 대회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 도에서는 대회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관련 기관․ 단체간 역할분담을 정립하고, 국내‧외 대회 홍보활동과 외국어 통역 등 기능별 자원봉사을 모집해 운영하게 된다.

또한 제주항공을 비롯한 이스타항공, 대한항공 등 항공사의 20-30% 할인, 도내 57개 호텔 숙박업소의 20-50%할인 등 스포츠대회 제반 준비에 대한 종합기획 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국제스포츠대회인 경우 사회 봉사단체 및 자생조직을 중심으로 한 서포터즈를 구성해 참가국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통해 대회 운영, 경기장 응원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체육회․생활체육협의회 및 경기단체 또는 생활체육종목별 연합회에서는 경기운영을 총괄 또는 지원하게 되며, 선수단에 대한 환영 영접과 의전, 안전 수송, 그리고 스포츠 마케팅 활동 등의 역할이 부여된다.

제주도지방경찰청과 자치경찰단은 선수단에 대한 경비와 경기장 교통 통제함은 물론 국제스포츠대회인 경우 선수단 호텔 주변 방범활동, 대회 종합 상황실과 수시 협의 하에 선수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도관광협회와 관광공사는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 이를 패키지 상품화하고, 실적이 많은 우수 여행사에 대해서는 도지사 감사패 또는 표창을 수여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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