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관단체 대상 판촉…이달 들어 8만7000상자 판매
제주시의 ‘감귤세일즈’가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전국기관․단체 및 자매결연기관, 국내교류 도시 등 350여 개소를 대상으로 감귤 기능성 홍보를 통한 판촉활동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10kg규격 감귤 8만7000상자, 9억6000만원어치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실적을 보면 여성부 파견 제주시청 모 직원이 여성부장관을 비롯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3백여 상자를 판 것을 비롯해 천안시에 는 2200상자를 김포시에 2000여 상자를 판매했다.
또 각 읍면동에서도 주민자치위원회와 결연한 타 시․도 26곳을 방문, 세일즈 활동을 펼치면서 감귤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경영인 제주시연합회(회장 천창석)와 농업경영인 제주시지회(변성호)는 자매결연한 수원시를 3차례나 찾아 소비촉진활동을 펼친 결과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감귤 1만여 상자를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산 감귤의 제값받기를 위해 전남 완도에서 강원 태백까지 전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세일즈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 감귤가격 상승을 위해 소비촉진 운동을 비상품유통근절 지도단속활동 병행해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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