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추진협 전체회의, "도민 역량 결집"
도 준비기획단 발족…공감대 형성 주력
제주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용역에서 제시된 가운데 제주 신공항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가 정부의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제주 신공항 건설계획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도 준비기획단 발족…공감대 형성 주력
제주신공항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공동대표 현승탁 홍명표 부만근)는 22일 제주상의 회의실에서 김태환 도지사, 김용하 도의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갖고 신공항 건설 계획이 정부 국가계획에 반영되는데 도민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신공항건설 범도민추진협의회의 활동상황 및 활동계획 보고에 이어 제주도로부터 제주공항마스터플랜 용역결과와 신공항 개발 구상 연구용역 계획 설명을 듣고 신공항 건설계획이 확실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10년 말까지 수립되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토록 도민 역량을 모아 나가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공동대표인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신공항 건설은 ‘섬’ 이라는 지리적 특수성과 관광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제주를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시키고 도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국가적 과제이며, 제주도민 모두의 절실한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또 “신공항 건설을 위한 도민의 역량을 결집시켜 정부의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도 제주 신공항이 반영되고, 국가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는데 모든 힘을 다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태환 지사는 “제주 신공항 건설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이 제주공항 마스터플랜에서 공인됐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신공항 건설 준비기획단’을 발족시켜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범도민 추진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도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범도민추진협의회는 제주 신공항 건설의 조기착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 개최, 연구전문가 활동강화, 대중앙 절충 및 홍보활동 강화 등 향후 활동계획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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