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횟수.관광객 크게 증가할 듯
내년 국제크루즈 유람선의 제주 방문횟수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 3월 퍼시픽 비너스호(2만6561t)를 시작으로 국제크루즈 유람선 9척이 53회에 걸쳐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방문횟수 37회와 비교해 43% 늘어난 것이다.
내년 국제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올해 3만8000여명에 비해 1만2000여명 증가한 5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크루즈 유람선별 입항 계획을 보면 내년 3월 27일 퍼시픽 비너스호를 시작으로 4월 8일에 이탈리아 선적의 암스테르담호(6만874t)가, 같은 달 27일과 29일에는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 클래시카호(5만2926t)가 관광객을 싣고 제주에 올 예정이다.
코스타 클래시카호는 이어 5월에 5차례, 9월에 7차례 등 10월까지 모두 21회에 걸쳐 제주를 방문하며,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 로만티카호(5만3천49t)도 6월 29일 첫 입항을 시작으로 7∼8월 10차례, 9월 7차례 등 모두 20차례에 걸쳐 제주에 온다.
이 밖에도 바하마 선적의 시본 프라이드호(9975t)가 6월 28일과 8월 5일 등 4차례, 같은 국적의 레전드호(6만9130t)가 5월 7일과 15일 2차례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 국제크루즈선 입항으로 인해 58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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