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40ha 4월까지 완료…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제주시가 내년 숲가꾸기사업을 조기 발주한다.
시는 집단조림지 및 오름주변 임지에 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숲가꾸기사업을 조기에 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1차적으로 조천읍 선흘리 윗밤악이오름 등 15개소 297ha에 대해 사전조사 및 토지소유자 동의, 사업발주 공고를 완료하고 내년 1월말 완료예정으로 실시 설계용역 중에 있다.
시는 이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즉시 숲가꾸기사업을 추진, 내년 4월 말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또 지속적인 숲가꾸기사업 추진을 위해 세계자연유산지구인 만장굴 주변 집단 임지에 대해서도 제2차 사업예정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업의 계획량은 450ha로 토지주 동의 및 공고 절차를 거쳐 내년 7월까지 어린나무 가꾸기, 덩굴제거, 솎아베기, 가지치기 등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숲가꾸기사업은 조림 후 10년 이상 된 임지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숲의 하층 식생 증대를 통한 다양한 생물종의 육성 및 고급목재의 생산 등에 효과에 있다.
제주시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임지 등 2821ha에 대해 숲가꾸기사업을 실시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