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운영위서 결정…구입비 3억원 투입
제주도립미술관이 소장작품 47점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도립미술관은 지난 16일 미술관에 소장하게 될 작품과 기증의사를 밝힌 작품에 대한 심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립미술관 소장작품으로써의 적정성과 작품성들을 면밀히 검토, 47점의 작품(평면 41, 입체 4, 미디어 2 )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소장작품 구입예산은 3억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기증의사를 밝힌 작품 12점에 대해서도 심의를 거쳐 모두 기증받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에 구입하게 될 작품은 지난 11월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공개모집해 신청받은 작품 242점 중에서 엄선한 작품으로써 부문별, 경향별 다양성을 추구하고 제주 미술문화에 영향을 끼치고 국내·외적으로 작품성과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과 신진작가의 대표작품을 선정했다.
한편 도립미술관은 이번 작품 구입에 앞서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작품수집 추천위원회>와 <작품가격평가위원회>를 별도로 구성, 이들 위원회를 통해 작품을 선정하고 적정 가격을 조사, 산정한 후 최종 운영위원회에 상정하는 등 작품구입 절차를 엄격히 운영했다.
이로써 제주도립미술관 소장작품은 모두 715점(도립 391, 현대 324)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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