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여객터미널 실내공기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5개 공항의 여객터미널 미세먼지농도를 측정한 결과 인천공항은 21.8㎍/㎥으로가장 낮고, 김포공항은 45.7㎍/㎥로 제일 높게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제주공항의 평균농도는 33.9㎍/㎥로 전국 평균 31.8㎍/㎥보다 높았다.

하지만 '다중이용시설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정한 기준치(150㎍/㎥)의 2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은 2006년 63.2㎍/㎥, 20076년 53㎍/㎥, 2008년 45.1㎍/㎥로 해마다 미세먼지농도가 줄고 있다.

한편 김포공항이 다른 공항보다 미세먼지농도가 높은 것은 터미널 시설이 노후하고 시설물에 비해 이용객이 비교적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