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부도액 늘어...11월 신설법인 34개
올 들어 감소 추세를 보이던 어음부도율이 급반등했다. 16일 한국은행제주본부에 따르면 11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51%로 전달(0.30%)보다 0.21%p 상승했다.
어음부도금액은 27억원으로 11억5000만원 증가했다.
금융·보험·부동산업(-1억6000만원), 제조업(-1억2000만원)은 부도금액이 감소했으나 도·소매업(+1억9000만원),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1억9000만원)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한 가운데 특히 건설업이 9억원 늘었다.
사유별로 보면 예금부족에 따른 부도액은 1억4000만원 감소한 반면, 무거래와 사고신고서 접수로 인한 부도액은 10월보다 각각 13억3000만원, 3억3000만원 증가했다.
신규 부도업체수는 6개로 전달보다 4개 증가했다.
모두 개인기업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개, 농림어업, 제조업, 도·소매업 및 금융·보험·부동산이 각각 1개다.
신설법인수는 34개로 전월보다 12개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농림어업과 사업서비스업이 각각 6개,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5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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