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11월 212건 발생…61%나 급증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크게 늘었다. 지난 5월1일부터 11월 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모두 212건으로, 지난 해 131건보다 무려 61.8%(81건)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 5명에 비해 2명이 줄었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교통사고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토바이 안전모 착용하기, 음주운전 근절 등 교통법규 준수 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왔다.
경찰은 이 기간에 교통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 2930건에 대해 계도활동을 펴는 한편 634건을 단속했다. 지난 해보다 계도 건수는 1373건(88.1%)이 증가했고, 단속건수도 357건(128.8%)이나 늘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처럼 오토바이 사고 예방 계도 및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이 부분 전국 4위를 차지했고, 특히 사망사고 줄이기에서는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오토바이 무질서 행위에 대한 계도.단속과 홍보활동에도 여전히 법규위반 행위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지속적인 계도.단속을 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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