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살에 낚시 메고
세월미끼 꿰어
인생바다에 던진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파 속에 기다리며
시어를 낚는다.(김여종의 세월중)
구좌문학회(회장 홍기표)는 해녀박물관 후원으로 오는 31일까지 해녀박물관에서 시화 및 수필화 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구좌문학회는 지역에서 농사짓고 장사하며 살아가는 문학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진 문학도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2003년에 결성됐다.
문학회 회원 16명중 11명이 문단에 등단했고, 동인지 <동녘에 이는 바람> 3집을 발간했다. 또한 4집 출간을 준비중이다.
구좌문학회는 구좌지역에 <해녀문학 사랑방>을 만들어 누구든지 들려 책을 일고 작품활동과 문화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