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들어서는 공립 국제학교인 가칭 ‘제주국제학교’ 운영법인 공모를 마감한 결과 국내.외 6개 법인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응모한 법인은 전국 130여개 어학원을 운영하는 (주)YBM시사를 비롯해 서울디지텍고등학교를 설립한 국제교육문화재단, 수원대를 운영하는 고운학원, 서울외고를 설립한 청숙학원, 캐나다에 법인을 두고 있는 중국에서 20개 캠퍼스를 운영 중인 차이나 메이플 리플 앤 스쿨 밴쿠버 교육재단(CHINA MAPLE LEAF AND SCHOOLS VANCOUVER LTD), 서울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는 영국법인 오비탈 에듀케이션 교육재단(ORBITAL EDUCTON LTD)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법인이 제출한 학교운영계획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우선 협상대상자는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제주도교육청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운영법인으로 선정된다.
2011년 개교 예정인 가칭 제주국제학교는 초등학교 4~6학년 9학급 180명, 중학교 9학급 216명 규모로 설립된다.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하고, 초.중학교 과정을 수학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외국인에게도 입학을 허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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