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박물관대학이 제주 역사와 전통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제주의 전통문화와 향토사를 바르게 알리고, 시민문화의 저변확대 및 평생 배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박물관대학 시민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대학 시민강좌는 주 1회에 걸쳐 독특한 제주문화와 선사시대 조상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제주인의 강인한 정신과 제주만의 전통사상 등 지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되고 있다.
또 도내․외 유적지 역사탐방 등 살아있는 현장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올해까지 박물관대학 수료자는 18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수료 후 (사)탐라문화보존회 회원으로 가입, 제주문화 지킴이 운동과 제주역사의 전통성을 이어주는 제주문화 진흥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올해 제17기 박물관대학 수료식이 오는 12일 우당도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수강생 150명을 대상으로 31개의 강좌를 운영한 가운데 115명이 최종 수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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