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가 제7회 인명구조견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대표팀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삼성생명 구조견센터에서 열린 제7회 인명구조견경진대회 단체분야에서 ‘최우수(종합우승)’, 개인 산악수색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소방방재청장 표창과 함께 100여만원 상당의 부상품을 받았다.
구조견의 인명탐색능력과 구조견 핸들러와의 화합을 위해 전국 15개팀이 참여한 이번대회는, 복종심사 ․ 장애물심사 ․ 산악수색 ․ 붕괴수색 4개분야에 대한 경진을 펼쳐 각 분야별 순위를 겨루고, 단체상은 4개분야 심사결과와 1년간 현장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제주소방본부에서는 제주소방서 소속 김경남 소방장(구조견:다감․5세․수컷․국제공인견)과 이대식 소방교(구조견:누리․10세․수컷․국제공인견)가 출전, 평소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오름 등에서 갈고 닦은 인명검색 실력을 맘껏 발휘했으며, 특히 김경남 소방장의 구조견 ‘다감’이는 산악수색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119구조견은 올해 17건의 인명수색활동에 출동했으며, 지난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단체분야 우수(종합 2위), 개인분야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구조견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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