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국제규격 빙상장 건립
제주에 국제규격 빙상장 건립
  • 좌광일
  • 승인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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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평동에 530억 투입…2011년 1월 개장

제주에 국제 규격의 실내 빙상장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6일 ㈜제주국제아이스링크장(대표 김영용)은 제주시 도평동 2만221㎡에 건축연면적 1만121㎡ 규모의 국제 규격을 갖춘 빙상장을 건립하겠다며 낸 관광객이용시설업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530억원이 투입되는 제주국제아이스링크장은 내년 1월 착공, 2011년 1월 문을 연다.

이 빙상장은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길이 60m, 폭 30m의 아이스링크를 갖춰 쇼트트랙과 스케이트 등의 경기가 가능하다.

또 국내외 유명 피겨선수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공연 등 다양한 빙상 공연을 유치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규 스케이트 교실과 빙상동호회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빙상장은 4계절 내내 누구나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빙상장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고 개장 이후에는 세계 빙상대회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제 규격의 아이스링크장이 개장하면 해당 종목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쇼트트랙, 피겨그랑프리 등 각종 대회 유치 여건이 마련돼 동계 스포츠 육성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좌광일 기자 jki@jeju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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