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무단횡단 사망사고 부른다
도로 무단횡단 사망사고 부른다
  • 김광호
  • 승인 2009.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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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56명 중 20명 차지
보행 중 사망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젊은 사람보다 노인 보행자의 사망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어 노인 교통사고 특별 예방대책이 절실해지고 있다.

올 들어 이달 6일 현재 도내에서는 모두 3310건의 교통사고가 발행해 56명이 숨지고, 507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가운데 길을 걷다가 자동차에 치이는 등의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26명이나 되고 있다. 전체 사망자 56명의 절반에 육박하는 46.4%의 점유율이다.

특히 이들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노인이 15명(57.6%)으로, 전체 보행 중 사망자의 48.3%를 나타냈다.

사고 유형별로는 무단횡단 중 20명, 횡단 중 5명, 기타 1명으로, 함부로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은 사람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가 집중된 도로는 일주도와 시내도로로, 모두 19명(73%)이 이들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한편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가 많았던 시간은 초저녁 및 야간 시간대인 오후 6~10시 사이였다. 이 시간대에 10명(38.4%)이나 숨졌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은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교통경찰과 교통관리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보행지도 등 예방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노인 등 교통 약자에 대한 현장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또, 이들 위험도로에 대한 정밀진단을 지자체와 함께 실시해 안전시설 등을 개선하고, 차량에 대한 과속 등 사고 요인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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