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각 상임위원회 별로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마친 제주도는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심의를 앞두고 적잖이 긴장하는 모습.
제주도는 이와 함께 지난 상임위별 심의 때 제기된 이른바 선심선 사업으로 분류된 사업 예산 가운데 상당수 사업비가 삭감된 것과 관련, 이번 예결특위 때 적극적으로 대응해 최대한 복원해 나간다는 방침.
한편 제주도의회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회 예결특위가 질의과정에서는 강도 높은 심의를 벌이면서도 결국 비공개 심의로 이뤄지는 계수조정에 가서는 삭감하는 모양새만 갖춘 채 집행부의 의지에 거슬리지 않은 ‘결탁성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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