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무료발급서비스가 시행된다.

4일 제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법인사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의무신고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도내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무료발급서비스인 '코참빌(www.korchambill.net)'을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제주상의는 전자세금계산서 도입에 따른 제도안내와 실무지원을 위해 오는 9일 설명회를 갖는 등 회원서비스를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상의는 기업들의 시간과 비용을 덜고 전자세금계산서 제도의 효율적인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상의가 연간 약 12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에 적극 나서는 것은 앞으로 전자계약 등 전자문서 관련사업분야가 계속 확대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전자세금계산서 도입에 따른 기업들의 혼란을 막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절차를 적극 안내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