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라톤클럽은 최근 창립8주년 기념식에서 중학생 2명과 고등학생 2명 등 4명에게 24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들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매년 장학금을 지급 받게 된다.
이 단체가 장학금을 지원하기는 올해가 처음. 학업에 전념하면서도 힘들게 운동하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장학금제도를 시행하게 됐다.
장학기금은 회원들의 성금과 바자회 운영 등을 통해 조성된다. 특히 회원들이 대회에 참가해 완주 시 일정액을 내놓는 ‘마일리지 기부’가 이채롭다. 완주할 경우 1km당 100원 정도를 후배들을 출연하는 것이다.
용재식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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