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상황실 ‘비상가동’
경찰.119.제주시, ‘수능 특별근무’
봉사단체와 수험생 수송-교통질서 유지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7일 경찰 및 119와 제주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경찰 90명을 투입해 모범운전자 426명 등과 함께 교통특별근무를 실시한다.
경찰은 시내 주요지점에 수험생을 태워주는 안내 입간판을 설치, 교통순찰차량 22대와 교통 싸이카 15대를 배치해 수험생 수송 및 교통질서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듣기 평가시간대인 오전 8시 40분부터 8시 55분까지와 오후 1시 2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시험장 부근에서 차량 경적을 울려 수험생들에게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제주시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송차량들이 시험장소로 일시에 집결함에 따라 빚어질 교통 혼잡을 사전에 막기 위해 ITS(첨단교통센터)상황실을 비상가동 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각 실.과 및 사업소 차량 소유 직원 75명과 와 동사무소 직원 및 자생단체 차량 소유자 187명, 교통봉사단체 차량 소유자 447명 등을 동원해 수험생들에 대한 차량지원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도 소방본부 역시 시험당일인 이날 교통 혼잡으로 지각하는 수험생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제주시청 시내버스 정류소와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에 구급차량을 배치해 수험생들을 긴급 수송할 예정이다.
한편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제주시내 8개 고교에서 17일 일제히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