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첫 공개, 제주 ㎡당 503원…전국 584원
도내 아파트 관리비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국토해양부가 처음으로 공개한 전국 공동주택 공동관리비 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아파트 관리비 평균단가는 1㎡당 503원으로, 전국 평균 584원보다 81원 낮았다.
세부내역을 보면 일반관리비는 276원, 경비비 90원, 청소비 70원, 소독비 3원, 승강기유지비 31원, 수선유지비 31원으로 조사됐다.
공동주택 공동관리비(9월분/8월 사용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로 709원, 가장 낮은 곳은 광주시로 454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단위면적당(㎡) 단가가 평균 636원으로 전국 평균 584원에 비해 52원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해양부는 동일평형의 아파트라도 노후도(준공연도), 관리형태(자치관리 또는 위탁여부), 난방방식(개별식, 중앙식), 관리인원, 경비방법.경비원 수, 주민복리시설의 규모 등 관리비 항목의 세부내역에 따라 관리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관리비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www.khmais.net)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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