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주진출 기업본부장 초청 간담회 개최
지역경제살리기를 위한 제주진출 기업 본부장 초청 간담회가 16일 오후 3시 김태환 도지사 및 기업 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강당에서 개최됐다.
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타시도에 소재중인 본사 및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귤 직판 추진을 통한 수요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본사 및 계열사의 회의.전시 등을 제주로 유치하고 제주지역 기업생산 제품의 구매.판매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최근 구직난과 관련, 참석자들은 대학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인재 채용 확대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제주도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타 시도 기업소속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주감귤직판사업이 이뤄질 경우 불로초를 비롯 귤림 원(元), 황금알 등 고품질 브랜드감귤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에도 국제 및 국내선 기내식으로 제주산 감귤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 당국은 "제주진출 기업들의 경영상애로 사항을 수렴, 적극적인 해소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제 한 뒤 "향후 중앙행정기관 제주지방청장 및 정부투자기관 제주본부장 등을 초청, 다른 지방 내수의존형인 제주경제 특성에 알맞는 마케팅을 펼치겠다"면서 "제주상품에 대한 수요를 확대해 나가는 도민체감형 경제살리기 대책을 개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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