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제주특별자치도청), 정광호,여송희(도댄스스포츠연맹), 권영우(한국마사회), 강해원(삼성전기)가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중국과 홍콩에서 개최되는 제5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군산 중앙여고와 용인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 제주도청에 입단한 이슬기는 지난 8월 인천에서 열린 제5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여자 46㎏이하급 결승에서 팅주이(대만)를 접전 끝에 2-0으로 누르고 우승 차지했고, 10월에 개최된 제90회 전국체전에서도 김민경(경남)을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자신의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제88회 전국체전 2위, 제89회 전국체전 3위 입상을 기록, 또한 6월에 개최된 제8회 여성부장관기전국여성태권도대회 1위에 입상하는 등 올해 국제 및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여송희, 정광호(도댄스스포츠연맹), 올해 대전에서 개최된 전국체전 라틴5종목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고 있다.
제주 연고팀인 권영우(한국마사회)는 제86회 전국체전(2005년)부터 제90회 전국체전(2009년)까지 금메달 1, 은메달 2, 동메달 1개씩을 제주도선수단에 선사했다.
제주중앙여고와 인천대를 졸업한 강해원(삼성전기․배드민턴)은 지난 7월 태릉에서 개최된 2009년국가대표선발전에서 6승 2패로 국가대표 최종선발이 됐고, 작년 대학시절 경북에서 개최된 제5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복식, 단체전을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 제89회 전국체육대회, 2008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대회에는 9개국 (한국,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마카오, 몽골, 대만, 괌) 선수 및 임원 약 2,300여명 참가하고, 22종목 262이벤트 (육상, 수영, 농구, 볼링, 축구, 조정, 역도, 우슈, 배드민턴, 배구, 테니스, 하키, 사격, 윈드서핑, 스쿼시, 당구, 탁구, 사이클, 태권도, 유도, 럭비, 댄스스포츠)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22개 종목․385명(임원 88명, 선수 297명)이 참가한다.
제5회 동아시아경기대회 메달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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