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기 유도대회, 국제대회로 비상하나
탐라기 유도대회, 국제대회로 비상하나
  • 고안석
  • 승인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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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개팀 출전여부 타진…규모도 작년보다 커져

탐라기 전국 유도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시와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유도회(회장 문원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작년 274개팀 2681명보다 240여명이 많은 282개팀 2924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유도의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참여의사를 보이면서 가나자와 여고를 비롯해 코도쿠 남고, 오사카 여대부 등 3개팀 27명이 참가, 전국대회가 국제대회로 거듭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대회는 다른 종목에서 시도되지 않은 초등학교 5학년이하 학생과 중․고등학생 1~2학년생, 대학교 1~3학년생들만이 참여하는 대회로 치러질 뿐 아니라 일반부 경기도 진행됨에 따라 내년 각종 유도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경기로 동계전지훈련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유도를 취미생활로 하는 동아리부와 고단자부까지 참여함으로써 엘리트와 생활체육 유도인들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유도 축제의 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제주시는 시 체육회, 도 유도회와 합동으로 오는 13일부터 한라체육관에 상황실을 설치, 행사 준비 및 대회운영, 신종플루 예방대책 강구, 선수단에 대한 지원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가족 등 모두 6000여명이 입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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