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형, “그동안 부진 잊고 새 출발할 것”
조용형, “그동안 부진 잊고 새 출발할 것”
  • 고안석
  • 승인 2009.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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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캡틴' 조용형(26)이 고난의 시간을 보냈던 올 한해를 잊고 2010시즌에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제주는 2009시즌 연고 이전 후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K-리그 14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알툴 감독마저 시즌 막판 성적 부진의 이유로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그러나 위기는 또 다른 기회. 그동안 제주의 정신적인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조용형은 최근 실시 중인 마무리 훈련은 새로운 도약을 노리는 제주에게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2009시즌의 부진을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약속했다.

조용형은 "2009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웠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걸 잊고 새 출발을 하고 싶다.

특히 마무리 훈련은 내년을 대비한 과정이기 때문에 즐겁게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용형은 최근 제주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경훈 신임 감독에 대한 인연과 기대를 동시에 나타내기도 했다.

조용형은 "일단 감독님이 바뀌었기 때문에 선수단 역시 하고자 하는 의욕이 많다.

항상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이번만큼은 느낌이 좋다.

내년에는 반드시 만족할만한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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