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서예전람회…우수상 5명 등 모두 178점 입상
(사)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양상철)이 주최한 한라서예전람회에서 한문행초부문에서 작가 외조부 율계(栗溪)선생의 시 ‘게명천추(偈名千秋)’를 쓴 오태숙(71․제주시 도남동)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상에는 예서부문 김현숙(경기), 김봉찬(경북), 해서부문 정영선(경남), 행초서부문 이재송(광주), 문인화 서병채(대전) 등 5명이 뽑혔으며. 특선명품 10점, 특입선 162점 등 모두 178점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8회째 맞는 한라서예전람회는 지난 12∼14일 4일동안 작품을 접수한 결과 도외지역에서 전체의 70%가 넘는 작품이 접수되는 등 전국규모의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백70여점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장 김종태(해동서예학회장)는 심사평을 통해 “응모작품들이 다양하고 수준 역시 전국규모 수준에 결코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았다”며 “대상작의 경우 필획이 단아하고 차분하며 자간의 연계가 뛰어나서 심사위원 전원의 일치된 합의로 대상작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대상 및 입상작은 오는 12월13일부터 5일동안 도문예회관에서 전시된다.
■다음은 특선이상자 명단
▲특선명품=박정숙 송차순 오석현 정영선 고복례 박홍서 정갑연 김정례 이용문 정금자
▲특선=양백진 박정곤 정수진 정연자 곽노운 고영표 김용한 박태영 백문환 이기주 이영복 예문해 유선희 최석호 허만견 김미례 김영환 김종대 우영옥 이병도 정갑연 정종근 추윤금 김대진 김영석 김용순 김종곤 김채곤 류국현 박건우 박성학 박정수 송인석 양의철 이맹자 이선옥 조동호 조병연 정찬백 진창진 강순덕 김순애 김덕재 김영중 양태호 임명희 임화 장지현 조태관 조희성 홍명순 강신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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